내년 아카데미 예비후보 발표…'모가디슈', 국제영화상 후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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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술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내년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예비후보(Shortlist)를 발표했다.
이가운데 장편 국제영화상 부문 한국 대표로 출품됐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후보 지명은 불발됐다. 지난 7월 말 개봉 361만 관객을 모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됐던 한국 외교관들의 탈출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한편 이 부분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 발디마르 요한슨 감독의 '램'(아이슬랜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히어로'(이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이탈리아), 블레타 바스홀리 감독의 '하이브'(코소보) 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교실 안의 야크'(부탄) 등 총 15편이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이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감독의 '나의 집은 어디인가'(flee, 덴마크)의 경우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국제영화상 후보 모두에 올랐다.
또 지난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 또한 후보 선정이 불발된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총 10개 부문 예비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주제가상, 음악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등 최다 5개 부문에 포함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이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
아카데미 최종 후보 발표는 내년 2월 8일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27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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