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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도 빠진 K팝…'다이너마이트'‧'아무 노래'가 왜 거기서 나와

작성일: 2021.12.28 06:4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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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2'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모습. 영상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2'가 K팝에 푹 빠진 모양새다.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2'에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장면이 담기는가 하면, 주인공들이 SNS를 통해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하는 등 K팝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

지난 22일 전 세계에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2' 1화에는 주인공 에밀리(릴리 콜린스)의 절친인 민디(애슐리 박)가 클럽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디는 중국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에서 태어난 상속녀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에서 나와 프랑스 파리에서 베이비시터를 하는 인물이다. 주인공 에밀리가 파리에서 처음 사귀 친구로, 에밀리에게 파리 생활 꿀팁을 전하거나 에밀리의 고민 상담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수의 꿈을 꾸는 민디는 다양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1에서는 샹송 '라비 앙 로즈'를 부리기도 했던 그는 시즌2에서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자신의 색깔로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릴리 콜린스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2'가 공개된 날인 22일 자신의 SNS에 '아무 노래' 챌린지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영상 속 릴리 콜린스는 애슐리 박과 함께 지코의 '아무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를 강타한 '아무 노래' 챌린지를 할리우드 배우들이 완벽하게 소화,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좋아요 100만 개를 넘겼고, 공개 5일 만인 27일 기준으로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했다. 지코 또한 해당 게시물에 "OMG(오 마이 갓)"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애슐리, 파리에 가다2'는 공개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넷플릭스 TV쇼 시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화제작이 K팝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실감 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애슐리 박은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K팝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미국 보그와 인터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부른 것이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애슐리 박은 "K팝을 부르고 싶다고 제안을 했는데 실제로 방탄소년단과 (저작권) 협의가 잘 되어 '다이너마이트'를 부를 수 있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했다.

또 지난해 엘르와 인터뷰에서는 "엠넷 '아이랜드'의 엄청난 팬이었다. 매주 투표를 했고 엔하이픈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언젠가 콘서트에 가려고 하다. 최근 노래를 많이 들었던 블랙핑크의 노래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봤다"며 K팝 팬임을 알렸다.

또 "배우 손예진을 좋아해서 '사랑의 불시착'을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했고 지금까지 세 번 정도 본 것 같다. 이런 한국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국경을 넘어 서로의 작품을 나눌 수 있다니 놀랍다"며 우수한 K콘텐츠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하는 릴리 콜린스(왼쪽)와 애슐리 박이 '아무노래' 챌린지를 하는 모습. 출처ㅣ릴리 콜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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