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을 뻥 뚫어주는 영화"…'특송', 2022년을 여는 짜릿한 질주[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 직후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과 박대민 감독이 참석했다.
'특송'은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출처를 알 수 없는 300억까지 떠안으며 경찰과 국정원의 타깃이 되어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박대민 감독은 이번 작품이 '아저씨'의 여성판을 떠올리게하는 구성인 것에 대해 "영화의 출발은 여성 주연 액션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직업 가진 인물이 질주하는 모습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어떤 상황에 자기 목숨까지 걸고 할 수 있을까 했다. 소중한 누군가를 지키는 거라면 그런 동력이 나오겠다 해서 아이를 넣었다"며 "한 가지 유념한건 기존처럼 여성과 아이의 관계에서 모성이 강조되지 않게 은하와 서원(정현준)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의 매력 포인트인 카체이싱 신에 대해서는 "기존에 카체이스가 등장하는 여러 영화 작품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영화 뿐 아니라 전문적인 드리프트를 하는 드라이버들의 유튜브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 은하같은 경우 도주를 기본으로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차들과 충돌을 한다거나 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벗어나는 액션이 필요했다. 유려한 카체이스를 만들려 노력했다. 리듬감이나 속도의 완급조절도 많이 보여주려고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악역이 아닌 박소담의 조력자로 함께하는 김의성은 "백사장이 저의 본 모습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는 걸 제발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선과 악의 중간 쯤에 있는 인물이다. 사실 하는 일만 놓고 보면 선악을 가리지 않고 돈이 되면 뭐든지 하는 인물이다. 은하를 포함한 직원들에겐 말은 퉁명스럽게 해도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멀리 나가 고생하고 있을 때 돌아가고 싶은 곳은 고양이와 백사장의 사무실을 떠올리도록 연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송'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한현민은 "'특송'으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사실 현장에서 어려움은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에 걱정이 많았다"며 "특히 소담 누나나 선배님이 다 너무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편안하게 분위기도 만들어주시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보니 되게 어려워하면서 촬영에 임하진 않았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이번 작품에서 고난도의 카체이싱 연기는 물론 수준급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설정상 특수부대 등의 전사가 있을 법 했지만 박 감독은 "은하는 특수 훈련을 받은 인물은 아니다. 무술감독님도 탁월한 무술 실력을 가진 건 아니라고 봤다. 특송이라는 특수 업무를 하다보니 살아남기 위해 터득한 싸움 방식이라고 본다. 유려한 싸움보다는 생생하고 타격감있는 액션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소담과 버디 호흡을 펼친 정현준은 아직 나이가 되지 않아 15세 관람가인 '특송'을 보지 못한 상황. 정현준은 아쉬워하며 "제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되게 궁금했는데 3년 후에 다시 봐야한다는 게 살짝 아쉽기도 하다. 제가 15살이 되면 제일 먼저 '특송'부터 볼 거 같다"며 "저는 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른다. 잘 했는지 모르겠어서 살짝 걱정된다. 다들 잘했다고 하시니까. 그리고 너무 오래 전에 찍은 촬영이라서 잘 기억이 안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한 '기생충'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박소담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은하 누나와 촬영장에서 케미스트리가 되게 좋았다. '기생충'에서도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연우진은 "가슴 속에 있는 답답함을 뻥 뚫어줄 수 있는 시원하고 강력한 한방이 있는 액션이다. 다가오는 새해 '특송'과 함께 시원하고 쾌감있는 한 해를 맞이하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염혜란은 "감독님이 이 영화에 얼마나 자신이 있길래 이 시국에 개봉하시나 걱정이 됐는데 보고나서는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구나 하고 잘 봤다. 영화적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니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덧붙여 박대민 감독은 "배우 분들이 열연해주셔서 박진감 넘치는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 극장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2022년 여는 영화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극장으로 다시 관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활력소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송'은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백윤식·이병헌 이전에 하정우·안보현…프리퀄 '내부자들:악인의 탄생' 주연[공식]
2026-08-20
-
'좀비딸' 조정석 딸 최유리, '암살자(들)' 캐스팅…여고생 합창단원
2026-08-20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추천 콘텐츠
-
키키, 글로벌 상승세 입증…스포티파이·애플뮤직 1위→美 포브스 'HITC' 무대 호평
2026-08-20
-
"법정에서 제대로"…초음파·멍 사진 공개한 홍민기 前여친, SNS 폭로전 중단 선언[종합]
2026-08-20
-
영탁, '탁쇼5'로 전국 팬들 만난다…서울 이어 부산·인천·대구 등 5개 도시로 확대
2026-08-20
-
손태진, 수원 콘서트 22·23일 개최…'클래식→대중음악' 장르 오가는 고품격 라이브 예고
2026-08-20
-
'빛나는 트로트' 지영일, 긴 무명생활 이겨낸 칠전팔기 사연에 '뭉클'
2026-08-20
-
'인생은 오디션', 송민경·재하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마무리…'나는 솔로'·'마중' 최초 공개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