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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최종환 "정몽주 역 부담됐지만 설렜다…짧게 등장했지만 행복"

작성일: 2022.01.03 11:44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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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 이방원'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태종 이방원' 최종환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명품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을 마친 최종환은 3일 "KBS 드라마는 2009년 방영한 '아이리스' 이후로 약 12년 만에 함께하게 됐다"며 "선후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처음 만난 연출, 작가 분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새롭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환은 극 중 혼란스러운 고려 말,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선비이자 참스승인 정몽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종환은 정몽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태종 이방원'은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다뤘던 여말선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특히 최종환이 연기한 정몽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였다.

이와 관련해, 최종환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여말선초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이 있었고, 정몽주를 연기한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어 부담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각도와 시각으로 접근하는 작업이라 신선함과 설렘은 물론이며, 매일매일 기대 속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일 방송에서는 정몽주가 이방원(주상욱)과 대립각을 세운 끝에 목숨을 잃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공양왕(박형준)이 정몽주의 죽음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전국)까지 치솟았다.

최종환은 "초반부에 짧게 등장하고 퇴장하지만, 내 안에 품고 있던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는 떠나지만, 남은 촬영 동안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물론 시청률 대박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태종 이방원'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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