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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정우성 "흥행 기준이 '오겜'인 건 가혹하다"[인터뷰①]

작성일: 2022.01.04 11:5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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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오징어 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흥행 기준이 된 부담감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전했다.

정우성은 4일 오후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제작자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TV쇼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이후 새롭게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들의 흥행 기준이 '오징어 게임'이 된 것에 대해 "가혹합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저희는 그 기준을 빨리 빼야 한다.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적인 돌풍, 사회적 현상이 됐다. 그런 현상을 만들어낸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몇 작품이나 되겠느냐. 전 세계적으로 몇 작품이나 되겠느냐. 그건 함부로 가질수 없는 아주 우연적인 현상이다. 그건 제작자나 감독이 어떤 의도를 해서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그런 기준으로 모든 작품을 보신다면 그 기준점을 두고 보시기 때문에 작품 고유의 재미나 메시지 이런 것들을 오히려 놓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절친인 이정재의 선전에 대해서는 "좋았다. 뿌듯했다"며 "저도 이제 그때 당시에 핸드폰으로 음악 켜놓고 현장에서 장난도 많이 하고 그랬다. 그건 옆에서 지켜보더라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 모두가 즐길수있는 현상이었지 않나. 국내에서 '오징어 게임'을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그 현상은 우리 모두가 즐길수있는 유쾌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도 즐겁다"고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지난달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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