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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골든글로브' 오영수, 77세에 '깐부 할아버지'서 '월드 배우'로

작성일: 2022.01.11 06:1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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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수.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석세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 마크 듀플래스,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인과 함께 경합을 벌인 끝에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오영수는 이날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944년 10월생인 오영수는 올해 만77세로, 연기 경력만 58년에 이른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87년부터 국립극단에서 2010년까지 활동했다. 50여 년 동안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수상했다.

2003년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서는 노승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뒤 최근에 다시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대학로에서 연극 '라스트 세션'의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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