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신해원 인턴기자] 산책교체로 논란이 된 은돔벨레,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무리뉴가 1월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에서 물러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S로마에 재취업한 무리뉴, 최근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특히 바로 직전 경기인 유벤투스와 일전에서 3-1로 리드하던 로마는, 7분 사이에 3골을 먹히며 충격의 3: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매체는 무리뉴가 유벤투스전에서 패한 후 미드필더 보강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은돔벨레가 이탈리아 축구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은돔벨레 역시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클럽 레코드로 토트넘에 왔으나 활약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FA컵 경기에서 교체 대상이 되었던 은돔벨레는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 느릿하게 운동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으나 은돔벨레는 끝까지 뛰지 않았습니다.

높은 주급에 걸맞지 않은 실력과 태도에 구단과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난 상황. 토트넘에서의 여정이 끝에 다다른 시기입니다. 

과연 은돔벨레는 옛 스승 무리뉴와 재회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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