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어려움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손흥민(30)의 부상이 뼈아프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은 지난 11월 콘테가 부임한 이후 가장 큰 전술적 난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첼시와 4강 경기에서 2-0으로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팀 내 주득점원인 손흥민의 부상이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 다음 날 근육과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1월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9일 관중석에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모어캠비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관람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17일과 24일에 각각 아스널,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들에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유력한 대체자로 꼽았다. 그러면서 그가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콘테는 베르흐베인이 여전히 토트넘 전력 내에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콘테는 “나를 그를 믿는다”라며 “그는 손흥민, 모우라, 케인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 선수다. 1대1 승부에 강하다. 우리 선수단에 없는 창의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베르흐베인은 첼시와 카라바오컵 경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또한, 주전 센터백인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 센터백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콘테는 리그 상위권 팀과 연속으로 맞붙는 강행군을 앞두고 선수단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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