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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64' 이승엽, 여전히 뜨거운 '국민 타자'

작성일: 2016.03.16 16: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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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40, 삼성 라이온즈)이 한 경기 3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올해도 삼성의 상·하위 타선을 연결하는 고리 노릇을 책임진다. 0.364에 이르는 시범경기 타율로 여전히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승엽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범경기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8-3으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8일 NC전 이후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kt 선발투수 요한 피노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힘들이지 않고 공을 툭 건드리는 가벼운 스윙으로 팀에 무사 만루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3-0으로 앞선 5회초에도 무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8회초 공격에서 이승엽은 대타 최민구와 교체돼 16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26홈런을 쏘아 올리며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뽐냈다. 올해 2년 만에 30홈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이승엽이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박해민, 구자욱, 배영섭 등 상위 타선은 물론 하위 타선의 폭발력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선 연결 고리 노릇을 맡을 이승엽의 활약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13년 시즌 타율 0.253 13홈런으로 부진했다. 은퇴할 때가 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58홈런을 때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많은 전문가는 불혹의 이승엽이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로 '맞춤형 변화'를 꼽는다. 그는 자신의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면밀히 고려한 '영리한 개선'으로 마흔의 나이에도 빼어난 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영상] 여전히 뛰는 '사자의 심장'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이승엽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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