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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K좀비…'지금 우리 학교는', 제2의 '오징어 게임' 될까

작성일: 2022.01.30 12:0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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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금 우리 학교는'은 제 2의 '오징어 게임'이 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바람을 예고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된 29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 공개 이후 하루 만에 정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로써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콘텐츠로는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다시 한 번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공개 이후 호평도 잇따라 시작과 함께 불어닥친 열풍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는 중. 팝콘지수는 70~80%를 오간다. 또 다른 다른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는 평균 평점 7.7%를 기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8.0점과 비슷하지만 6점 대인 '지옥'이나 '고요의 바다'보다는 높은 수치다. 

지난해 추석 직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넷플릭스 글로벌 역대 1위 콘텐츠에 등극했다. 올해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을 뜨겁게 달구며 K콘텐츠 파워를 세상에 알리고 있다. 총 53일간 넷플릭스 1위 콘텐츠에 올라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뒤이어 1위에 오른 '지옥'의 1위 기록은 11일이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2009년 주동근 작가가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추노'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썼다.

'부산행' 이후 영화 '#살아있다', 넷플릭스 '킹덤' 등을 거치며 한국 좀비물의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만들어진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원물과 좀비물을 결합시킨 새로운 시도로 흥미를 자아낸다. 양궁 등 신선한 설정을 가미한 역동적인 액션과 극적 전개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한국 시청자라면 사회적 함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 하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원작 웹툰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살리는 동시에 여러 설정을 덧입혀 더욱 막강한 K좀비 장르로 진화했다는 평. 주요 캐릭터들은 극한 상황에 맞서 우정, 사랑, 생존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진화했고,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풋풋한 재미가 한층 강력해졌다. 이 외에도 경찰, 소방관, 국회의원 등 다채로운 어른 캐릭터를 배치해 학교 바깥의 이야기를 확장했다. 또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의 정체가 “우리가 만들어낸 존재”로 각색되어 색다른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제 2의 '오징어 게임' 바람을 일으킬까. 주말을 지나 그 인기 추이가 어떻게 될지 더욱 주목된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 '지금 우리 학교는'.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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