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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실격? 황당하다"…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분노한 3사 해설진

작성일: 2022.02.08 10:54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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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방송화면 캡처
▲ 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지상파 3사 중계진이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중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분노했다.

7일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경기에서는 황대헌, 이준서가 실격을 받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해당 경기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됐다. 각 방송사 해설진은 선수들의 황당한 실격 처리에 목소리를 높였다. KBS 이정수 해설위원은 중계 도중 "이게 왜 실격인가요?"라고 지적했고, 진선유 해설위원은 "이번 올림픽은 편파 판정이 심한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수 해설위원은 "제가 봤을 때 세계적으로도 박수 갈채를 받을 만한 경기 운영과 플레이를 한국 선수들이 보여줬다. 대한민국 선수들만 보여줄 수 있는 스킬, 영리한 능력이었다. 너무 깔끔했고 완벽했지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진선유 해설위원은 지난 5일 예선을 앞두고 중국의 홈 어드밴티지를 우려한 바 있다. 진 해설위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을 위로하며 남은 경기들을 잘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남은 경기에서는 무조건 중국 앞에서 달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같은 시각, SBS 박승희 해설위원도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왜 이런 판정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황대헌과 이준서의 경기 장면을 분석하며, 판정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를 설명했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황대헌의 경기에 대해 "중국의 리웬룽 선수가 혼자 중심을 잃었다. 만약 부딪혔다면 황대헌 선수도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그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준서의 경기에는 "헝가리의 류샤오린 샨도르 선수가 빙판에 자기 날이 걸려서 넘어진 것이다. 이준서 선수는 뒤쪽 선수가 나오려고 하기 때문에 마크를 했다. 레인 변경은 같은 선상에 있을 때 실격을 주게 되는데 이준서 선수는 확실히 앞쪽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 MBC 방송화면 캡처
▲ MBC 방송화면 캡처

MBC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 역시 유감을 표했다. 결승전 출전 명단을 확인한 안 해설위원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허일후 캐스터는 경기장 컨디션 문제로 여자 500m 결승전, 남자 1000m 결승전이 중단되자,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경우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 경기는 도합 시청률 20%(이하 TNMS 제공)를 돌파했다. 황대헌이 출전한 준결승 경기는 SBS 9.0%, KBS2 8.1%, MBC 6.3%, 이준서가 나선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SBS 10.0%, KBS2 8.0%, MBC 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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