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정지훈 "커리어에 남을 도전…다시는 의사 역 안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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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지훈(비)가 '고스트 닥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지훈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의사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라며 "다시는 의사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훈은 22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흉부외과 최고의 써전 차영민을 연기했다. 차영민은 은상대병원 연봉 톱에 빛나는 간판스타였으나 의문의 교통사고로 몸과 영혼이 분리돼 자신이 응급실로 내쫓은 신입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의 몸에 빙의하게 된 캐릭터다.
그는 "의사 역할도, 생과 사를 넘나드는 판타지는 처음이었다"라며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대본은 진지했는데 저는 작품이 진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김범과 애드리브를 많이 하면서 가벼우면서도 재밌게 고민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연기한 차영민에 대해서는 "제가 연기하면서도 부담스러운 캐릭터였다. 손만 대면 살려내고, 100명이면 100명을 다 살려내는 그런 캐릭터"라며 "제게 있어 차영민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차영민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시는 의사 역할을 하지 말자고 생각할 정도로 부담스러웠지만, 또 도전해 볼만한, 제 커리어에 남을 만한 캐릭터라는 생각에 도전했고, 앞으로도 뜻깊게 남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시는 의사 역할은 못할 것 같다"라고 웃은 정지훈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어려웠다.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흉부외과 의사들을 만나 상담도 많이 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지훈은 '고스트 닥터'에 대해 "한해에도 수십, 수백 작품, 전 세계적으로는 수천, 수만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기억에 남는 작품, 마음에 남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잘 촬영했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많이 배운 작품이었고, 또 제가 맏이라고 따라줬던 배우분들에게 감사하고, 뜻깊고 고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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