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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발린 소리 아니라 진짜 다르다" 삼성 신인들, 내부 평가 '최상'

작성일: 2022.02.25 06: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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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 신인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번 신인들은 진짜 다른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이례적으로 신인과 동행을 선택했다.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이재현(19)과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김영웅, 2차 2라운드 김재혁이 1군 스프링캠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주전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큰 김지찬(21)도 데뷔 시즌인 2020년에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뒤늦게 운동 능력과 타격 능력을 인정받으며 1군 훈련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5월 5일로 늦춰졌고, 김지찬은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운이 따른 셈이다.

세 선수는 처음부터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최태원 수석코치는 "강백호, 이정후 정도로 '특급'까지라고 표현하긴 어렵지만, 세 선수가 가진 재능은 일반적인 신인 선수보다 훨씬 낫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다"며 호평했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캠프가 진행됐는데, 신인인 세 선수는 경산볼파크 숙소에서 지내며 1군 캠프를 치렀다. 훈련 시간보다 이르게 나와서 수비 또는 타격 훈련을 하는 '얼리조'에도 가장 먼저 투입돼 1군 훈련을 몸에 익혔다.

내야수 유망주 김영웅은 발목 인대 부상으로 회복까지 4개월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으며 1군 캠프에서 이탈했다. 김영웅은 이탈했지만, 이재현과 김재혁은 1군 캠프에 남아 성장하고 있다. 이재현은 삼성 내야 백업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혁은 라이브 배팅 때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캠프 일정이 많이 남아 결과적으로 어떤 위치에서 시작할지는 모르겠다. 대부분 위치에서 주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신인들 기용 여부는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재현은 내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혁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1군 데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입에 발린 소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신인이기 때문에 보통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마련인데, 이번 신인들은 다르다. 훈련에 나서는 자세, 성실성, 태도 등 모든 것이 이전에 봤던 신인들과 다르다. 코치진이나 선참급들에게 다가서는 것도 적극적이다. '우리 때는 저렇게 못했는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적극적인 태도가 내부 평가를 좋게 많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며 야수 신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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