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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김인혁, 동성애자 아닌데…나락으로 떨어질 위기"

작성일: 2022.03.08 18:2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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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천. ⓒ곽혜미 기자
▲ 홍석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SNS 팔로를 거절했다가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8일 자신의 SNS에 "고양이 SNS 계정 팔로 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라고 장문의 글을 썼다.

홍석천은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여러 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떤 분이 10년 전 이태원에서 본 인연을 이야기하며 본인의 고양이 계정을 만들었는데 팔로 해달라고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거라고 하셨길래,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거절했다. 그 다음부터는 화가 나셨는지 문자 폭탄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 작은 위로가 도움 된다면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 싶어 시작한 상담. 결국 난 불면증을 얻었고 손목에 터널 증후군을 앓고 있다"라고 했다. 

홍석천은 "(SNS 상담을) 이제 그만둬야지 다짐하면서도 혹시나 어린 소수자 동생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까봐 손 못 놓고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못할 상황에 놓이게 돼 버렸다"라며 "내가 왜 모든 사람의 문자에 답을 해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착하게 굴어야 하며, 그렇게 안 했을 때는 악플과 협박성 문자를 또 받아내야 하는가. 혹자는 유명세다 견뎌라 하는 사람도 있겠다만 유명인도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절친하게 지냈던 고(故) 김인혁 선수를 이른바 '아웃팅(성적 지향, 성적 정체성을 타인이 강제로 공개하는 행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홍석천은 "김인혁은 동성애자가 아니다. 그저 아픈 동생을 못 지킨 선배로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뿐이다. 김인혁을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니 또 욕하진 말아 주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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