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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탁구] 안재현-임종훈, 그랜드 스매시 男 단식 8강행 실패…남녀복식도 4강 진출 좌절

작성일: 2022.03.16 13:4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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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 선수들의 WTT(World Table Tennis) 그랜드 스매시 도전이 막을 내렸다. 남자 단식 8강 진출에 도전한 안재현(23, 삼성생명, 세계 랭킹 45위)과 임종훈(25, KGC인삼공사)은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녀복식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재현은 15일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에서 열린 2022 WTT 그랜드 스매시 싱가포르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판젠동(중국, 세계 랭킹 2위)에게 2-3(4-11 11-6 13-11 5-11 7-11)으로 졌다.

안재현은 세계 랭킹 1위 판젠동과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특히 2, 3게임을 따내며 '대어'를 낚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노련한 판젠동의 경기 운영에 밀리며 아쉽게 석패했다.

단식 8강 진출에 도전한 임종훈도 16강전에서 우다 유키야(일본, 세계 랭킹 49위)에게 1-3(9-11 10-12 11-3 10-12)으로 졌다. 임종훈은 매 게임 우다와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 임종훈
▲ 임종훈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임종훈 조는 대만의 첸치엔안-좡즈위안 조에 0-3(7-11 7-11 3-11)으로 완패했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이번 대회 복식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8강에서 행보를 멈췄다. 

여자복식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 전지희(30)-양하은(28, 이상 포스코에너지) 조는 중국의 왕만유-쑨잉샤 조에 1-3(12-10 7-11 6-11 9-11)로 역전패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1게임을 이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내리 3게임을 내주며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효주(22)-이시온(26, 이상 삼성생명) 조도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에 0-3(3-11 10-12 9-11)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최효주(왼쪽)와 이시온 ⓒ대한탁구협회
▲ 최효주(왼쪽)와 이시온 ⓒ대한탁구협회

그랜드 스매시는 테니스의 그랜드슬램 대회처럼 매년 4번 개최된다. 이 대회 우승 상금과 랭킹 포인트는 WTT 대회 가운데 최상위에 속한다. 단식 우승에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가 걸려 있다. 세계 랭킹 포인트도 2000점이나 주어진다.  

세계 탁구 최강자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남녀단식과 복식 그리고 혼합 복식 도전은 막을 내렸다.

안재현, 임종훈, 전지희, 양하은, 최효주는 다음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한다. 장우진과 이상수(32, 삼성생명) 서효원(35, 한국마사회)은 1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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