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강 조합…사쿠라-김채원, 하이브와 보여줄 시너지

작성일: 2022.03.16 15:18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이브-쏘스뮤직 걸그룹 재데뷔가 확정된 사쿠라(왼쪽), 김채원.  ⓒ곽혜미 기자
▲ 하이브-쏘스뮤직 걸그룹 재데뷔가 확정된 사쿠라(왼쪽), 김채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전 세계 음악시장을 접수한 하이브, 맨땅에서 여자친구라는 걸출한 걸그룹을 탄생시킨 쏘스뮤직,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아이즈원 출신의 사쿠라, 김채원이 하나로 뭉쳤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은 지난 17일 사쿠라, 김채원의 영입을 공식화하며 이들이 하이브, 쏘스뮤직이 처음으로 함께 론칭할 걸그룹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일본에서도 발빠르게 보도돼 야후 재팬의 톱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쿠라, 김채원이 활동한 아이즈원은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해체 후 1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도 이들의 인기가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4월 해체하면서 멤버 전원이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권은비, 최예나, 조유리는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택했고, 안유진, 장원영은 걸그룹 아이브로 뭉쳐 '글로벌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예능, 연기 등으로 각각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아이즈원 출신들이 이미 나름대로 길을 찾아 활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쿠라, 김채원은 하이브와 걸그룹 재데뷔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사쿠라, 김채원은 지난해부터 하이브행이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물론, 하이브도 두 사람의 영입과 새로운 걸그룹 론칭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리고 지난 14일 하이브의 발표로 두 사람의 영입이 공식화되면서, 과연 글로벌 톱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든 하이브와 아이즈원으로 스타성을 입증한 사쿠라, 김채원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K팝 시장 내 하이브의 지분은 막대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이 맹위를 떨치고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하이브는 지난해 무려 1조 257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요 기획사를 통틀어 연 매출 1조 원을 넘긴 것은 하이브가 최초다. 

일본 시장 장악력은 특히 돋보인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지난 14일 발표된 '제36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에서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쿠라와 김채원이 몸담았던 아이즈원은 일본 데뷔 싱글부터 플래티넘 인증(누적 출하량 25 만장 이상 기록)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일본 시장 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하이브와 사쿠라, 김채원이 손을 잡은 것만으로도 현지에서의 화제성은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시장도 열려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고 하이브 아메리카를 설립하면서 미국 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새 걸그룹은 한국, 일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할 수 있고, 엔하이픈처럼 아예 데뷔와 동시에 한국, 미국, 일본 시장을 동시에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트와이스,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걸그룹들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노크하고 있어 '사쿠라·김채원 걸그룹'의 미국 진출 역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 김채원, 방시혁, 사쿠라(왼쪽부터). 출처| 방시혁 인스타그램
▲ 김채원, 방시혁, 사쿠라(왼쪽부터). 출처| 방시혁 인스타그램

사쿠라, 김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하이브와 함께 팀을 세팅 중인 쏘스뮤직의 강력한 '한 방'도 기대된다. 쏘스뮤직은 중소기획사로 여자친구를 톱 걸그룹 반열에 올렸고, '오늘부터 우리는', '유리구슬', '시간을 달려서' 등 독창적인 색깔의 콘셉트와 명곡을 만든 저력이 있다.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 불린 쏘스뮤직의 독보적인 기획, 제작 능력은 하이브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최초의 걸그룹으로 예상되는 이번 팀에 대해서는 정확한 멤버 수, 팀명, 데뷔 일자 등 어떠한 정보도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미 '사쿠라·김채원 걸그룹'에 대한 기대가 뜨거운 것은 두 멤버의 높은 이름값과 능력치, 거기에 이미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입증된 하이브의 시너지가 빚어낼 결과물의 예상된 파급력 때문일 것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