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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천명관 감독 "다른 사람 원작으로 데뷔, 상상도 못했다"

작성일: 2022.03.16 16: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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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우,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 제공ㅣ키다리스튜디오
▲ 왼쪽부터 정우, 지승현, 이홍내, 천명관 감독. 제공ㅣ키다리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천명관 감독이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천명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설 '고래'의 작가이기도 한 천명관 작가가 영화 연출 데뷔작인 '뜨거운 피'에 대해 "다른 사람의 원작으로 영화를 하게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세상 일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게 된 원인은 하나다. 너무 재미있으니까. 제가 이걸 만들면 뭔가 근사하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연출이 넘어가기엔 아깝다고 생각했다. 욕심이 날 만큼 재밌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뜨거운 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부산 하면 건달 영화가 떠오를 만큼 이미 많이 만들어졌지만, '뜨거운 피'는 특별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건달 이야기라면 검은 양복을 입고 근사한 남자의 이야기라면 저희는 허름하게, 부산에서도 낙후된 지역에서 작은 항구를 둘러싼 밑바닥 세계에 사는 사람의 치열한 생존기가 다른 점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제가 이 이야기에 매혹을 느끼게 된 지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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