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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정우 "사투리 연기는 내 장점, 캐릭터 반복 부담보다는 기대감"[인터뷰①]

작성일: 2022.03.22 14:2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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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 제공ㅣ키다리스튜디오
▲ 정우. 제공ㅣ키다리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우가 사투리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우는 영화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 개봉을 하루 앞두고 2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는 '여러 작품에서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서울에 와서는 표준어를 써야하나 생각했다. 지금에 와서는 장점이자 저의 장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힘이 되고 이번엔 어떻게 또 내 장기를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투리 연기에 대해 "다른 나라 사람이 보면 사투리인지 표준어인지 모르지 않나. 말이라는 건 감정 전달의 수단인데 뉘앙스라는 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좀 더 거칠고 바닷가 내음이 나는 느낌을 준다. 제가 부산 출신이다보니 표현하는데 있어서 과정이 좀 간결해진다고 해야하나. 대본이나 텍스트를 봤을 때 이해도가 좀 빠르다고 해야 하나. 빨리 캐치해서 표현할 수 있는 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투리를 표현하는 것은 디테일 싸움인 것 같다. 사투리라는 말을 어려워 하시기도 하는데 그 이유가 연기를 할 때 '이 말투가 맞나, 아닌가' 물음표를 가지는 순간 내 연기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다. 나 같은 경우엔 출신이 부산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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