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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워킹 애프터 유 "세계 정복이 목표, 금방 할 것"[종합]

작성일: 2022.04.13 15:58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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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 애프터 유.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 워킹 애프터 유.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밴드 워킹 애프터 유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워킹 애프터 유(한겸, 써니, 해인, 아현)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워킹 애프터 유는 2012년 밴드 결성 후 2014년 정규 1집 '언리시(Unleash)'를 발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공연을 하며 다양한 무대를 펼쳐왔다. 

우선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써니는 "벌써 10주년이 됐다. 음악하는 게 힘든 일이지만 꿋꿋이 관객분들 사랑을 받았다. 10년 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아현은 "숙소 생활을 10년째 하고 있는데 매일 싸우고, 욕하고, 매일 잔소리를 한다. 싸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매일 밥도 챙겨준다"며 "부모님과도 매일 싸우지 않나. 치고박고 지내다 보니까 부모님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 워킹 애프터 유 해인.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 워킹 애프터 유 해인.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보컬 해인은 10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아무래도 두 팀이 합쳐지면서 부딪히는 일도 많았고, 사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너무 많았다"라며 "그래서 예전에는 치고받고 했다. 그게 어릴 때니까 그러면 되는 줄 알아서 서로한테 상처 주는 줄도 몰랐는데 다시 되돌아보니 음악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상처를 많이 주고 있었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매 순간이 해체 위기인 팀이었다. 지금 이 순간도 해체할 수 있는 불같은 성격이다. 서로 존중하니까 일이 잘 풀리더라"라고 덧붙였다. 써니는 "힘들 때마다 멤버들과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워킹 애프터 유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연 평균 200회 이상 공연하는 밴드였다. 해인은 "우리의 강점은 라이브다. 홍대 인디 밴드 중 가장 관객과의 호흡이 좋은 밴드라고 자부한다. 10년간 쌓아온 단단한 합, 그 어떤 밴드와 비교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 워킹 애프터 유 써니.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 워킹 애프터 유 써니.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써니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해 우울했다"며 "다행히 팬분들이 힘을 주셨다. 힘을 주신 팬들을 위한 노래를 쓰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고 말했다. 

한겸은 "저희뿐만 아니라 공연을 기획하는 분들도 공연할 기회를 잃었는데 암울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유튜브로 매주 수요일에 라이브 방송을 하고, 서울에서는 라이브 클럽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도 이걸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여전히 지켜지고 있는 클럽 공연장도 있어서 앞으로도 코로나가 잠잠해져도 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워킹 애프터 유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10주년을 맞이했다. 멤버 아현은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회사와 계약을 하고 여러분들과 만나 뵙고 있는데 저희가 사실은 밴드가 밴드답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아직 개척되지 않았다.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었고, 이번에 그 식구들이 나타나 함께하게 됐다. 라이브 공연뿐만 아니라 더 넓혀 해외시장까지 발전할 수 있는 '세계정복'하는 멋진 밴드가 될 것이다.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했다.

▲ 워킹 애프터 유 한겸.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 워킹 애프터 유 한겸. 제공| KDH엔터테인먼트

워킹 애프터 유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EP '안녕(Annyeong)'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굿바이 새드 데이즈'를 포함해 3곡을 담았다. 

해인은 새 EP 앨범에 대해 "'안녕'을 주제로 한 곡들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굿바이 새드 데이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워킹 애프터 유의 새 EP '안녕(Annyeong)'은 13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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