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작품상…"우크라이나 전쟁 종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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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판티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엔트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윤종석 감독의 '자백'은 감독주간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13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올해 42회를 맞이한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이자 포르투갈 최고의 영화 축제인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Fantasporto – 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오리엔트 부문 최고 작품상(Best Film Award)을 수상했다. '자백'의 윤종석 감독이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Directors Week Best Director Award)를 받았다. 둘 모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영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현재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세계 75개국에 판매됐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판타스포르토에서 큰 상을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순간에도 우린 전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우리의 영화가 조금이나마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종식을 기원합니다”는 소감을 남겼다.
'자백'의 윤종석 감독은 “판타스포르토 최고의 감독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국내 시장에 개봉하기 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코로나 이전처럼 세계 영화 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찾아와 빨리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우디네 극동영화제(Far East Film Festival)에서는 영화 '자백', '기적'이 경쟁 섹션에, '모가디슈'가 비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자백'은 최고 각본상에 후보에도 올랐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유기적인 각본으로 유려하게 창작해낸 '자백'은 굉장한 긴장을 유지하는 스릴러다. 거짓과 진실이 합쳐져 교차하는 덕에 유혹적이면서 모호하고, 직설적이면서 암시적이다. 운명과 죄책감이 지배하는 가운데 관객들은 기꺼이 몰입해 마지막까지 숨을 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20회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행복의 나라로'가 개막작에, '모가디슈'가 폐막작에 선정된 바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과 유럽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의 시작과 끝에 당사의 배급작들이 자리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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