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이와 함께 배운다"…'자본주의학교' 정규편성으로 금의환향한 생존형 경제교육[종합]

작성일: 2022.04.14 15:19 장다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자본주의학교' 출연진.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출연진.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 '자본주의학교'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범 PD를 비롯해 MC 홍진경, 데프콘, 현주엽, 윤민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시청자를 만났던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제 정규 편성으로 매주 일요일 시청자와 만난다.

▲ '자본주의학교' 최승범 PD.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최승범 PD. 제공| KBS

우선 최승범 PD는 프로그램 기획 취지에 대해 "대한민국 10대 아이들에게 돈 공부, 경제 공부를 가르쳐주고 싶다. 부모님들은 국어, 영어, 수학에는 시간을 들인다. 그런데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현명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PD는 연예인 자녀 선정 기준에 대해 "화제성을 보고 섭외했다. 누가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를 봤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정규 편성의 원동력으로 "연예인 자녀의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 저희는 가족들의 관찰 예능에 더해서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시킨다는 교육적인 부분이 첨가됐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꼽았다. 

▲ '자본주의학교' 데프콘.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데프콘. 제공| KBS

정규편성 후 새롭게 합류하게 된 데프콘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구멍 가게를 운영하셔서 일찍 돈에 눈을 떴다"며 "옛날에는 연예인들끼리 있으면 골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주식, 투자, 부동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여기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자본주의학교' 파일럿 방송을 즐겨 봤다고 밝힌 데프콘은 "재밌게 봤다. 그런 와중에 패널로 제안을 주셔서 너무 놀랐다"라며 "녹화 현장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말수가 적어서 내가 오디오를 채우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출연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색깔이 뚜렷해서 신선하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가끔 그런 꿈을 꾼다. 15년 전 내가 언더에서 활동했을 때 공연료로 비트코인을 줬다면?"이라며 "어렸을 때는 돈이 없었고 커서는 돈이 생겼지만 투자를 잘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경제 공부를 하면 시각이 넓어지지 않겠나. 비록 지금은 주식 수익률이 저조해 무서워서 로그인을 못하고 있지만, 난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코스피 3000 기다리자. '자본주의학교'는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 '자본주의학교' 홍진경.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홍진경.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윤민수.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윤민수. 제공| KBS

홍진경은 "라엘이의 생활은 '자본주의학교' 전후로 나뉜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용돈을 받아도 부모가 큰 건 다 사주지 않나. '자본주의학교' MC를 한 뒤로는 용돈 외에는 뭘 해주지 않는다. N분의 1도 하지 않는다. 꽃등심 안 먹고 부대찌개 먹더라. 지갑, 잔돈 정말 잘 챙기게 됐다"라며 '자본주의학교'로 인해 달라진 일상에 대해 말했다.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윤후가 돈을 잘 모른다. 돈을 주면 아직도 구겨서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지갑을 사줘도 쓰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후가 나와 달리 물욕이 없다. 나중에 윤후가 성인이 됐을 때 돈을 어떻게 쓸지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민수는 "윤후는 '자본주의학교'를 통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출연을 통해서 진로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 '자본주의학교' 현주엽. 제공| KBS
▲ '자본주의학교' 현주엽. 제공| KBS

현주엽은 아이들과 함께 '자본주의학교'를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사실 내가 (경제관념을) 알려줄 수 있었으면 출연 안 했다"며 "나도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내가 교육시키는 것보다는 같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이 확실히 생겼으면 좋겠다"며 "돈을 버는 법은 알아가는 것 같은데 관리하고 불리고 안 까먹는 것을 아이들이 배운 적은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확실하게 경제관념이 생기면 성인이 돼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는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