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엄마 혼자 힘들 텐데" 걱정해주는 지아·지욱 선물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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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박연수가 43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자녀들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박연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선물. 미역국은 못 먹었지만 매년 손 편지로 엄마를 위로해 주고 힘 나게 해주는 보물들의 편지"라는 글과 함께 지아·지욱 남매가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지아는 "엄마 생일 축하해요. 시합 때 잘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앞으로 더 노력하는 멋진 선수가 될게요. 너무 힘들더라고 조금만 더 지켜봐 주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하는 엄마, 생일 축하하고 너무 사랑해요"라고 적어 감동을 안겼다.
지욱이는 "사랑하는 엄마의 43번째 생일 축하하며, 엄마 혼자서 우리 키우느라 힘들었을 텐데 우리가 아직도 아기처럼 굴어서 힘들지? 이제 진짜 누나랑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테니까 앞으로 셋이서 행복하게 지내자. 몇 년만 더 기다리면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사랑해"라고 적었다. 또 편지 한 쪽에 '미래 연봉 100억 이상 송지욱'이라고 써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박연수는 "사실 두남매가 털어놓은 스토리는 이렇다"면서 "몇 년 동안 고가의 헤어 드라이기가 갖고 싶다'는 엄마의 지나가던 말에 남매는 서로 용돈을 모아 보자고 모의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청소기로 갈아탄 엄마에 변덕에 아이들에 '멘붕(멘탈 붕괴)'했다. 결국 6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넘어간 엄마의 욕심 때문에 포기했다는"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아·지욱아, 내년도 내후년도 엄마 생일은 돌아온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연수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과 결혼 9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지아는 현재 프로 골퍼를 준비 중이며, 지욱은 축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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