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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점수 오억 점"…이광수X설현 슈퍼 코믹 추리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합]

작성일: 2022.04.25 15:28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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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제공| tvN
▲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5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언희 PD를 비롯해 배우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참석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이날 이언희 PD는 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이 드라마는 어떤 사람들과 친해지는 과정을 담는다. 그리고 서로 친해져야 조금만 웃겨도 많이 웃기게 느껴지지 않나. 반면 친해지지 않으면 충분히 친해지고 알게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친근함이 유머와 코미디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광수는 출연 계기와 관련해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재밌고 신선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작품이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언희 PD님을 비롯해 진희경 선배님과 설현이 출연한다고 해서 함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김설현. 제공| tvN
▲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김설현. 제공| tvN

김설현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영수증을 기반으로 범인을 찾아낸다는 소재가 재밌게 느껴졌다"고 대답했다. 이어 "캐릭터 각각의 매력도 느껴졌다"며 "여기있는 세 사람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매력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로 인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보다는 진희경 선배님, 설현, PD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던 현장이었다. 혼자 뭘 하려기 보다는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촬영을 했다. 함께 하는 든든함이 더 많았던 현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너무 말을 잘 해서 약간 닭살이 돋았다"고 자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광수는 "마트 캐셔는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는 캐릭터라서 친근하고 익숙한 분들이라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대성의 캐릭터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은 인물인데, 나 역시 그런 편이라 비슷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자신이 맡은 도아희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발랄하고 긍정적인 면은 비슷하다. 그런데 저는 추진력이 부족한데 아희는 결심하면 바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김설현은 "찍으면서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 선배님들과 촬영하면서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며 "이거 드라마로 보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촬영했다"고 전했다. 

▲ '살인자의 쇼핑목록' 진희경, 이언희 PD, 김설현, 이광수. 제공| tvN
▲ '살인자의 쇼핑목록' 진희경, 이언희 PD, 김설현, 이광수. 제공| tvN

8부작으로 제작된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다소 짧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언희 PD는 "이 드라마는 영화로 제안을 받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드라마로 길게 늘린 것"이라며 "영화로 처음 풀려고 했을 때 사건 위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트가 워낙 익숙한 공간이고 그 안의 사람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금 더 길게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8부작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희경 역시 "드라마 제작 방식이 다양해지지 않았나. 오히려 컴팩트한 8부작이 아주 딱인 것 같다"며 "허나 시즌2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이광수와 김설현은 서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이광수는 "김설현은 촬영 전 '런닝맨'에서 함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친하고 편하다. 친한 상태에서 시작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극 중 오래 만난 사이라 편하게 연기했다"며 "재밌는 선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세심하고 사려 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광수가 "케미 점수는 100점"이라고 말하자 김설현은 "현장에 이광수가 있다는게 정말 큰 힘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촬영 하다보니 케미 점수는 100점 그 이상"이라고 답했고, 이광수는 뒤늦게 "나는 천 점, 만 점, 오억 점을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진희경. 제공| tvN
▲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진희경. 제공| tvN

진희경과 모자 연기를 펼친 이광수는 "또 한 명의 엄마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 요즘이다. 촬영이 끝나서 선배님과 못 보는게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카메라 안이든 밖이든 엄마처럼 대해주는 게 느껴져서 몸 둘 바 모를 정도.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희경은 "언젠가 이광수에게 '광수야, 네가 대성이고 내 아들이어서 고맙다'고 했다. 너무 성실하고 좋은 아들이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헌희 PD는 "배우들이 너무 친해졌다. 어떨 때는 소외감이 느껴질 정도"라며 "그 모습을 드라마에 반영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대본 외에도 모여 계시는 장면을 담게 됐다. 그래서 더 재밌어졌다. 그 부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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