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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드라마 흥행 실패 JTBC '스타 PD' 찾는다

작성일: 2016.04.21 19:11 김신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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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후예 ⓒ KBS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신형 인턴 기자] JTBC는 2014년 방영된 드라마 '밀회'이후 드라마의 잇따른 흥행 실패를 맞보게 돼 스타 PD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먹방' 신드롬을 일으킨 '냉장고를 부탁해'부터 '히든싱어',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까지 주옥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가 어쩐지 드라마는 잠잠하다.

이달 초 KBS 드라마 PD 3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해 방송사가 떠들썩했다. 그 가운데 김은숙 작가와 송중기 등을 섭외하고 기획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대박 신화의 일등 공신이었던 함영훈 CP의 이적설에 충격이 컸다.

JTBC가 '스타 PD'를 찾아 나선 것이다. '스타 PD'를 확보해 예능 프로그램에 드라마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지상파 3사 가운데 KBS에 소속한 PD는 가장 유력한 영입 대상이다. 벌써 이곳저곳에서 제의를 받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PD가 열명 이상이라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형편없는 보상 체계와 열악한 제작 환경부터 제작 의욕을 꺾는 고질적인 관료주의까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KBS에 손을 내민 것은 바로 자본력을 가진 JTBC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 커플)'의 팬덤 파워, 사전 제작을 거친  완성도 향상과 한중 동시 방영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27개 나라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와 롯데칠성, 아모레퍼시픽 등은 PPL(간접 광고)로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광고 효과를 봤다.

방송가에서는 '예능은 안타, 드라마는 홈런'이라는 말이 있다. '태양의 후예'는 홈런에서도 만루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 한 편이 미디어 뿐 아니라 광고 시장 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그 중심에는 이 모든 것들을 기획하고 연출한 '스타 PD'가 있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스타 PD의 위력을 실감한 국내 거대 방송 재벌 JTBC의 PD 영입과 함께 이들의 몸값에 미디어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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