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G 임정우 "처음에는 세게 던지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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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새 마무 리투수 임정우가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NC전에서 아웃 카운트 5개를 남기고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우규민이 허리를 삐끗해 4이닝만 채우고 교체됐는데, 불펜 투수 5명이 나와 실점 없이 5이닝을 막았다. 마침표는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임정우가 찍었다.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올해 3번째 세이브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상대 타순을 봤을 때 박석민과 이호준이 파워 히터라 임정우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믿고 기용했다"고 얘기했다. 임정우는 8회 1사 1루에서 공 1개로 박석민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고, 9회에는 선두 타자 이호준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정우는 경기 후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 세이브 숫자에는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 가는 게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시범경기 중반부터 정규 시즌 개막 후까지 투구 밸런스가 흔들렸다. 오키나와 캠프 연습 경기에서 보인 위력이 사라졌다. 그러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임정우는 "주 무기가 커브였는데 그동안 불안한 마음에 던지지 못할 때가 잦았다.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커브를 던지면 빠지기도 했다"며 "지난 롯데전(14일)에서 '마음대로 던져 보자'는 생각으로 커브를 던지면서 감각을 되찾았다. 볼 배합도 쉬워졌다"고 얘기했다.
그는 "내가 마무리 투수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뒤에서 던진다는 생각이다"라며 "처음 마무리 투수를 맡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다. 세게 던지려고만 했다.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며 앞으로 좋은 투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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