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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X강한나 '붉은 단심', 로맨스 정치 사극 첫 페이지 열었다…최고 시청률 8%[TV핫샷]

작성일: 2022.05.03 10:33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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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화면. 제공| KBS
▲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화면.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붉은 단심'이 로맨스 정치 사극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 연출 유영은) 1회는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 첫 방송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강렬한 울림을 더했다. 특히 유학수(조승연)의 딸 과거 유정(신은수)이 세자빈으로 간택되자 박계원(장혁)과 공신들이 모여 회의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 커플' 이태(이준)와 유정(강한나)이 과거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슬픈 이야기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이태는 세자인 자신을 폐위하라는 대신들의 주청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분노를 애써 억누르며 "제 사지를 찢어서라도 살아남을 것입니다"라는 서늘한 독백과 달리 이태는 박계원을 비롯한 반정공신들에게 그들의 뜻대로 할 테니 자신의 목숨을 살려 달라 무릎 꿇고 애원했다. 이에 박계원은 이태의 행동에 실망감과 분노 섞인 훈계를 던지며 절대적 군약신강(君弱臣強)의 시대임을 짐작하게 했다.

추후 왕이 된 이태는 후궁을 간택하라는 신하들의 말에 박계원의 눈치를 살폈다. 곧이어 이태는 박계원이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자 지금까지의 무기력함과 달리 날이 바짝 선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사(生死)를 다투는 중전윤씨(함은정)를 찾아간 이태는 그녀를 향해 다정한 눈빛을 보이다가도, 이내 살벌한 증오를 담아 "세상 어느 자식이 제 모후를 죽인 집안의 연모를 반기겠습니까"라며 냉소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죽림헌에서 생활하는 유정(강한나)의 모습이 비쳤다. 그녀는 국상이 끝나자 반포될 금혼령에 쓰일 혼수품 채상을 준비하라고 사람들에게 일렀고, “분도 사고 엿도 사고 혼인할 선비님도 보쌈해 올게요”라며 한양에 갈 채비를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붉은 단심'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더해져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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