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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김구라 재혼 언급 "서류상 母, '누나'라 불러…내게 엄마는 한 명뿐" ('갓파더')[종합]

작성일: 2022.05.04 10:33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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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환희, 그리. 출처| KBS '갓파더'
▲ 최환희, 그리. 출처| KBS '갓파더'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갓파더' 최환희와 그리가 아버지, 어머니 호칭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최환희와 그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환희는 그리를 만나기 위해 소속사로 찾아갔다. 5년 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최환희는 그리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 "곧 어버이날인데, KCM에게 줄 선물이 고민이다. 큰 건 아니라도 작은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 이벤트 조언 받을 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진짜 내 주변 사람 중에 형만큼 효자가 없는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에 그리는 "너가 허무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난 어버이날 선물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그러다가 작년에 'HIM'이라는 아빠를 위한 노래를 냈는데 그게 처음으로 한 어버이날 선물이었다. 아빠가 엄청 건조한 사람이다. 거의 로봇인데, 그때는 좀 고마워했던 것 같다. '잘 들었다.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도 음악을 하니까 KCM을 위한 자작 랩 어떠냐. 나도 처음 만들 때는 낯간지러웠는데 부르고 나니까 뿌듯하고 감동 느껴서 좋았다"고 조언했다. 

그리의 조언에 KCM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고민하던 최환희는 "형은 옛것을 좋아한다. 옛날 감성이다. 그리고 놀러 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캠핑하고, 낚시하는 거 좋아하고 굉장히 활동적이다. 나는 그런 거 잘 안 하고 집에서 휴대폰만 했는데, 창모 형 만나고 많이 따라다니면서 활동적인 면이 많이 생겼다. 더 많이 웃고 밝아진 게 있다. 되게 고마운 부분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환희는 "창모 형이 나를 아껴주시는 만큼 나도 오래오래 옆에 두고 싶은 분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 내 인생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리는 최환희가 '갓파더' 프로그램 설정과는 다르게 KCM을 '아빠'가 아닌 '형'이라고 부르는 것에 이유를 물었다. 이에 최환희는 "아빠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다. 형이라고 해야 더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그리는 "나도 공감이 된다.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셔서 같이 사는 분이 계시는데 서류상으로는 어머니라고 돼있지만, 나는 엄마라고 안 부른다. 엄마는 나랑 계속 연락하고 나한테 엄마는 무조건 한 명이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 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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