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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홈런 기록에 데트머스 노히트까지, 에인절스타디움에 함성 끊이지 않는다

작성일: 2022.05.11 17: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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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
▲ LA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매일 밤이 축제다. 기록이 하나 세워지면, 또 다른 기록이 연이어 나타난다. 에인절 스타디움에 관중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신예 리드 데트머스가 노히트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LA 에인절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즈와 홈경기에서 12-0으로 이겼다. 타선의 선발 전원 안타로 대량 득점 지원도 있었지만, 데트머스가 9이닝 동안 안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마운드를 지킨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9회말 2아웃까지 데트머스는 무결점 피칭을 펼쳤다. 아웃카운트 한 개만 더한다면, 노히트가 완성되는 상황이었다. 타석에는 얀디 디아즈가 섰다.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두 선수의 플레이에 집중했다. 데트머스는 결정구로 커브를 선택했고, 디아즈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노히트 대기록이 결정된 순간이다. 더그아웃에 있던 동료들도 뛰쳐 나와 데트머스를 둘러싸며 축하했고, 에인절스 팬들도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 LA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
▲ LA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

데트머스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고, 올해 6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그는 데뷔 11경기 만에 커리어 첫 노히트를 달성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12번째 노히트 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데트머스는 “순간 넋이 나갔다. 팀 원들에게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됐다.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자주 보였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에인절스타디움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트라웃은 홈 구장에서만 161개 홈런을 때려 ‘미스터 에인절’ 팀 새먼(160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21승 1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에인절스가 미소 짓고 있다.

 

한편 오타니도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전에서 빅리그 통산 100호 홈런 도전에 나선다. 타석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 오르는 오타니는 시즌 4승 달성도 노린다. 그는 앞서 탬파베이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42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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