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질 결심' 레드카펫에 오른 이정재.  ⓒ게티이미지코리아
▲ '헤어질 결심' 레드카펫에 오른 이정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오른 감독 이정재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월드 프리미어를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헤어질 결심'의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상영 직후 뤼미에르 대극장을 나서던 길에 스포티비뉴스와 마주친 이정재는 영화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명 깊게 봤습니다"라고 답한 뒤 젠틀한 미소를 지으며 극장을 떠났다.

이정재는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인 '헌트'로 이번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지난 19일 자정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특히 이정재는 칸 영화제에 초청된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로 이번 영화를 관람했다.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오른 감독들은 전통적으로 한 편의 경쟁작을 선정해 관람하는데 올해는 해당 작품이 '헤어질 결심'으로 정해진 것이다. 한국 작품이 선정된 것 뿐 아니라, 신인 감독 이정재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관람하게 된 인연 역시 인상적이다.

한편 이정재는 외신 인터뷰 등 남은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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