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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없는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촉각 "임시체제도 미정"

작성일: 2022.06.09 10:45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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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송해. 제공|KBS
▲ 방송인 송해.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전국 방방 곳곳을 다니며 "전국~ 노래자랑!"을 외치며 일요일을 알렸던 송해. 몸이 따라주지 않아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끝까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그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송해가 별세함에 따라, 34년간 함께 한 '전국노래자랑'의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송해는 지난 5월 건강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로 인해 1988년부터 35년째 MC 자리를 지켰던 '전국노래자랑' 하차설이 불거졌으나 제작진은 그간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약 2년 만에 야외 녹화를 재개한 '전국노래자랑'은 이미 지난 4일과 7일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 체제로 두 번의 녹화를 마친 상태다. 송해라는 MC의 존재감이 강력했던 만큼 정식으로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더욱 조심스러워하는 모양새다. KBS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이호섭과 임수민 임시 체제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며 "제작진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생전 송해는 후임 MC에 대해 수차례 거론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후임 진행자 후보로 이상벽을 언급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생각해둔 분이 있냐'는 질문에 "제 후배 중에 희극을 한다는 사람들은 전부 후임 MC 줄에 서 있다. 난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했다고 했더니 (이상벽이) 고맙다고 하더라"고 답한 바 있다. 

이상벽은 송해의 고향 후배로, 1947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잡지기자로 활동하다 KBS에 입사했으며, 1968년 '명랑백일장'으로 데뷔했다. 그는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을 오랜 시간 진행하며 친근한 이미지의 장수 프로그램 MC 이미지를 쌓았다. 

한편 KBS는 오는 12일 송해 특집 방송으로 '전국노래자랑'을 꾸미고, 이후 방송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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