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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가 14살 소녀에게 술‧마약을? 에즈라 밀러, 10대 그루밍 범죄 의혹

작성일: 2022.06.10 12: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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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하와이 술집난동으로 체포됐을 당시의 에즈라 밀러. ⓒ게티이미지
▲지난 3월 하와이 술집난동으로 체포됐을 당시의 에즈라 밀러.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에즈라 밀러가 10대 그루밍 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간) TMZ 등 해외 매체들은 18세 소녀 토카타 아이론 아이즈의 부모가 에즈라 밀러가 딸에게 접촉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에즈라 밀러가 10대 소녀인 딸을 심리적, 종교적으로 조정하며, 마리화나와 LSD 등 마약을 줬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토카타의 부모에 따르면 딸이 12살이었던 2016년 23살이었던 에즈라 밀러와 처음 만났다. 에즈라 밀러가 이후 14세가 된 딸을 영국으로 초대해 이 때부터 술과 대마초, LSD 등을 줬다고 부모는 주장했다. 에즈라 밀러와 급속도로 가까워진 토카타는 지난해 12월 학교까지 자퇴하고 에즈라 밀러와 함께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버몬트에 있는 에즈라 밀러의 집에서 딸을 데려온 토카타 부모에 따르면 토카타는 운전면허증이나 자동차 열쇠, 은행카드 등도 없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이 "에즈라 밀러에게 종속되기 쉬운" 상황이었다. 이후 딸 토카타는 부모를 떠나 다시 에즈라 밀러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갔고, 하와이 여행에도 동행했다.

미성년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통제, 조종하는 그루밍(grooming) 범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에즈라 밀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토카타는 6일 개인 SNS에 "나의 동지 에즈라 밀러가 그동안 애정어린 지원과 보호를 제공해줬다"고 부모의 주장에 반박하며 되려 부모를 '트랜스포비아'라고 비난했다. 또 "나는 성인이고 내 몸을 어떻게 느껴야하는지 내 주관에 따를 것"이라며 "부모가 나를 벌주기 위해 법적 조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7월 12일 열린다. 

▲ 에즈라 밀러.  ⓒ게티이미지
▲ 에즈라 밀러. ⓒ게티이미지

에즈라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 '저스티스 리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다. DC 히어로물의 주요 슈퍼히어로인 '플래시' 역을 맡고 있고, 또다른 인기 프랜차이즈인 '신동사' 시리즈에서도 핵심 캐릭터를 맡았다. 한국에도 수차례 내한해 팬들에게 친근하다. 그러나 이후 수차례 기행으로 논란이 됐고, 지난 3월에는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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