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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윤남기 "딸 리은이=눈물 버튼" 대성통곡…가족사 고백에 오은영도 '울컥'('금쪽상담소')

작성일: 2022.06.11 11:0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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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행복한 재혼커플 윤남기 이다은이 '금쪽상담소'를 찾아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숨겨진 가족사도 고백해 지켜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윤남기 이다은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2'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재혼까지 이른 돌싱 커플. 이다은이 첫 결혼에서 얻은 31개월 딸 리은에게도 새로운 아빠가 생겼다. 이들은 '두번째 결혼은 실패하기 싫다'며 행복한 와중에도 실패한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윤남기와 딸 리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다은은 "리은이와 오빠의 첫 만남이 생생하다. 한참 낯가림이 심할 떄였는데 오빠에게 너무 잘 가더라"고 회상했다. 이다은은 "윤남기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준다"고 말했다. 윤남기 또한 "그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남기씨가 딸 둘 키우는 느낌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남기 이다은은 뜨끔해 했고, 불과 이틀 전 윤남기가 '딸 둘'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은영 박사는 "조건 맹신의 함정이라는 게 있다. 어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단점은 안 보이고 내가 중시하는 상대의 조건만 눈에 보인다"면서 개선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녀간의 불타는 사랑은 길어야 3년"이라며 "3년이 지나면 사라잉 식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이성적 사랑이 있다. 그것이 지속되는 시간이고, 이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랑이 그 시간을 채워간다. 신뢰, 가족의 연대감,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도 사랑의 종류다"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말이 느려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 이혼 과정에서 그것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혼 가정이 됐다는 데 대한 미안함이 있어서 마냥 오냐오냐하고 단호하지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초보아빠인 윤남기는 "주변에서 어떻게 아이를 혼자 데리고 다니냐고 하더라. 혼자 밥도 잘 먹이고 용변 처리도 잘 하니까. 차를 세우고 신발을 다시 신겨주기도 한다"면서도 "일주일에 이틀은 리은이가 할머니 집에서 지낸다. 데리러 가니 집에 안 오겠다는 것이다. 그날따라 잠투정이 심해서 억지로 데리고 나왔어야 했다. 리은이가 날 덜 좋아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은이도 뭔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니까 알고 있을 텐데. 다은이라 리은이게 들어간 거니까. 나를 멀리하려고 하면 안되지 않나 해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원래 있던 아이를 데리고 재혼하는 것이 재혼에 걸림돌이 될 때도 있다"며 윤남기의 의견을 물었고, 윤남기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을 상상한 적이 없으니까, 둘이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고 있었는데 리은이가 처음 나타났을 떄 서로 긴장했다. 걱정했던 것과 너무 다르게 친근하게 아기가 다가오더라"고 회상했다. 이다은도 "아직도 생생하다. 오빠와 리은이의 첫 만남이 영화같았다. 당시 낯을 기릴 떄였는데 오빠에게 너무 잘 갔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그때 마음이 어땠냐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울컥' 하며 "'감동'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진짜 내가 아빠가 되겠구나"라며 리은이와 첫 만남에서 아빠가 되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엔 너무 성급하니까 그런 말을 하지 못했다. 마음속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혼자 결심을 하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리은이가 눈물버튼이 되어버린 윤남기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까지 울컥했다. 윤남기는 유튜브를 보다가 리은이 시집 보낼때 어떠냐며 대성통곡한 적도 있다고. 

오은영은 "친부가 아니니까 잘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클면 단호하지 못할 수가 있다. '내가 이렇게 해도 되나' '이러면 상처받지 않을까' '친아빠가 아니라 그런다고 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들어오면 역할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편안하게 잘 못한다. 어떻게 만났든 엄마 아빠다. 엄마 아빠로서 충분히 딸을 사랑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오은영은 윤남기에게 리은이 이야기만 눈물이 나고 벅찬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윤남기는 '특별한 가족사'가 있다며 "3년 전부타 저혼자 알고 있었던 게 있다. 입원한 아버지가 수혈을 받는데 아는 혈액형이 아니었다. 다음날 출생의 비밀이 있겠구나 깨달았다"면서 3년을 물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은이를 본 날 그런 감정이 있었다며 동질감을 느꼈다면서 "리은이 덕분에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돼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외아들인 윤남기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서도 3년간 이를 부모님께 묻지 않은 데 대해 "평소 집에서 대화가 많지는 않다. 어차피 모르고 살았는데 괜히 파헤치면 누군가 상처받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싫었다. 이제 와서 말을 꺼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했던 것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리은이를 처음 봤을 때 '오빠도 이렇게 어렸을 때가 있었겠지'라고 나은이가 물어봤는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며 자신과 리은을 분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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