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훌륭한 동료 만난 건 천운, 그저 감사해"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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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이정은이 '우리들의 블루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에서 푸릉 마을의 든든한 해결사 정은희로 분한 이정은이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끈다.
먼저 화제가 된 2회에서 부른 'Whisky on the rock'과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준 동창회 씬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엔 "작가님, PD님께서 은희가 작은 움직임 하나로도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이길 원하셨고, 그 장면에서 모든 관계들이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노래가 정해지자마자 고민을 많이 했다. 최대한 그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아마추어 춤꾼 4명과 1명의 보이스 코치'의 구도로 몇 개월을 걸쳐 만들어냈다. '고민한 만큼 얻는 것도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첫사랑, 30년 지기 찐친으로 등장한 차승원 배우, 엄정화 배우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엔 "이분들이 왜 스타가 됐는지 가까이서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동료를 만난 것은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전했다.
또한 푸릉 마을에서 없어선 안 될 은희, 실제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해결사의 역할을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누구 편을 안 들어준다고 친구들이 냉정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해결사라기보다 판사라는 이야기를 좀 듣는 편이다"며 삼춘들과 친구들을 챙기던 은희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서 영화 '자산어보'에 이어, 이번에도 생선 손질할 기회가 많았는데, 생선과 많이 친해졌냐는 물음엔 "사실 살아있는 생선은 아직도 좀 힘들다"라며 생선과 낯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호식(최영준)과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는데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엔 "호식이한테 미안하다. 인권&호식 페어가 저보다 낫다고 본다”라며 익살스러운 대답을 하기도.
마지막으로 은희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엔 "긍정의 아이콘인 '정은희'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살다 보면 나의 부모, 아이, 형제 모두를 아우르지 못하고 편협되기 쉬운데, 그대가 있어서 '우리'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뭉클한 애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좋아하시는 에피소드가 다 다르셨겠지만, 여러 맛이 담긴 '우리들의 블루스'를 성심껏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께서 오히려 제게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에 나와줘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되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었다. 그 마음 잘 간직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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