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출처|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 이승기. 출처|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인생 2막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기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한 소설가 김영하와 함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김영하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소설 같은 내 인생은 지금 몇 페이지쯤 왔을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이승기는 "142페이지"라고 했다.

양세형은 "150페이지에서 왜 8을 뺐느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앞으로 8페이지가 제 인생의 2막, 후반전을 어떻게 가게 하느냐 굉장히 큰 결정하게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엔 나를 위해서 살진 않았던 것 같다. 정해진 목표와 해야되는 일들, 책임감, 그거를 해 나가는 성취욕으로 살았다"라며 "이렇게 내 소설을 마무리지으면 진짜 재미없는 소설이 될 것 같다. 내 스스로가 흥미롭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승기의 말을 듣던 김동현은 "재미없을 것 같다. 어릴 때 성공해서 탄탄대로를 달렸다"라고 했고, 이승기는 "여기서 스스로를 조금 들여다 봐야 할 것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최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설에 휘말렸다. 또한 최근에는 이승기가 보유하고 있는 성북동 건물에 이다인을 사내이사로 하는 회사가 등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결혼설이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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