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탕웨이 "박찬욱 감독, 내 인생의 소중한 뭔가를 채워줬다"

작성일: 2022.06.21 17:57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헤어질 결심' 언론배급시사회 탕웨이. ⓒ스포티비뉴스
▲ '헤어질 결심' 언론배급시사회 탕웨이.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내 인생 일부를 완성시켰다'는 벅찬 소감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탕웨이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출신인 탕웨이는 용의자로 의심받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 역을 맡아 한국어 연기를 펼치는 한편 모두를 표현하지 않은 채 꾹꾹 눌러담은 감정을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제 75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당시 '내 인생 일부를 완성시켰다'며 박찬욱 감독에게 영예를 돌렸던 탕웨이는 당시를 떠올리며 "순간적으로 그 말이 나왔다. 굉장히 소중한 순간이다. 왜냐고 물어보신다면 답변을 못 하겠다. 아무런 목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탕웨이는 "그 순간 그런 마음이 들어 그런 말씀을 드렸다. 구체적인 이유라든지, 그런 건 저도 잘 모르겠다. 그때 튀어나온 말이라. 아마도 10년 정도 지나고 나면 나 스스로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깨닫게 되면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 다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것이다. 칸에서 영화가 상여오디고 마지막 '안개'란 노래가 흘러나올 때 '감독님께서 내 인생에 정말 소중한, 이 순간만큼은 완성된 뭔가를 채워주셨구나' 하는 그 느낌이 들었다. 이 순간도 감독님에게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관객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사랑, 감독님과 박해일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연출자 박찬욱 감독에게 지난달 제 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예의 감독상을 안기며 더욱 주목받았다. 영화는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