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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처럼 시원하다"…'더 킬러', 장혁 표 먼치킨 액션의 결정체[종합]

작성일: 2022.07.04 16:3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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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섭 장혁 최재훈 감독 브루스 칸 ⓒ곽혜미 기
▲ 최기섭 장혁 최재훈 감독 브루스 칸 ⓒ곽혜미 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혁의 액션 역량을 가득 눌러 담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올 여름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 언론시사회가 4일 오전 서울 용산아이파크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재훈 감독과 배우 장혁, 브루스 칸, 최기섭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장혁과 '검객'을 함께한 최재훈 감독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이날 최재훈 감독은 연출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장르 영화고 여름에 개봉을 하다보니 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걸 가장 큰 목적으로 했다. 관객 분들이 극장에서 보는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검객'도 그렇고 이번에도 진일보한 액션 장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액션 영화의 트렌드가 한동안 짧은 단위로 컷을 나눠서 프레임을 많이 쓰는 것이 유행했다. 어느 정도 지나면서 새롭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싶었다. 요즘엔 롱 테이크로 찍는 게 트렌드가 됐다. 이렇게 찍으려면 배우와 충분히 논의가 되어야 했다. 아시다시피 장 배우님은 충분히 훈련이 된 배우다. 컷을 쪼개지 않고 배우의 액션을 하는 모습까지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장혁 브루스 칸 ⓒ곽혜미 기자
▲ 장혁 브루스 칸 ⓒ곽혜미 기자

장혁은 "색채감이나 심플하게 스토리가 복잡하면 퍼포먼스가 묻힐 수 있으니, 단서를 찾아가는 모습에 집중했다. 짧은 영화의 러닝타임에 맞췄다. 액션이 길게 들어가지만 스피디함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장혁과 대치하는 빌런 역을 맡은 브루스 칸은 "감사하게도 장혁 씨, 최재훈 감독님이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최재훈 감독님 작품 흥미롭게 봤었고, 장혁 씨 액션에 워낙 열정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저도 반평생 이상 액션에 종사했던 사람으로 액션 사랑하는 사람과 작업하는 건 늘 원했던 바이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훈 감독은 이번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저도 원작 소설 연출 제안을 받고 먼저 읽어봤다. '아저씨'나 '테이큰'의 스토리와 결을 같이 가더라. 이것과 다르게 저희 영화만의 스토리 차별점을 가지고 가는 것이 뭐가 있을까 했다. 일단 좀 더 유쾌하게, 오락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자막이 뜨고 와이프 목소리도 들어가고, 캐릭터도 좀 더 유쾌하게, 뒤로 갈수록 킬러의 본 모습이 나오지만 개연성보다는 좀 더 오락적으로 유쾌하게 만들려고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도 좀 다양한 콘셉트의 액션이 나왔으면 좋겠더라. 제가 미술을 전공했기에 공간에서 차별점을 줬다. 저격 신이나, 권총을 든다던지, 단검이나 도끼를 쓰면서 액션이 변해가는 것으로 기존 영화와 차별점을 두면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장혁 ⓒ곽혜미 기자
▲ 장혁 ⓒ곽혜미 기자

또한 '더 킬러'는 앞서 미국에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현지 행사에 참석했던 장혁은 "처음에 미국에서 프리미어를 한다고 해서 너무 기대도 했고 떨리기도 했다. 시사를 했던 극장이 미국의 전통적인 작품들 마블 작품들이나 '탑건' 시사를 했던 곳이라고 한다. 굉장히 큰 스크린 앞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주셨다. 처음에 무대 인사를 하기 전에 짧게나마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객석에서 보여드렸는데 그게 재밌으셨나보다. 그러다보니 영화에 대한 호감도가 시작부터 전달이 돼서 끝나고 난 다음에 많은 부분을 재밌게 봐주시고 호응이 좋았다. 애프터 파티에서도 굉장히 많이 물어봐주시더라. 관심이 많으시다는 걸 느꼈다. 아무래도 퍼포먼스에 대한 걸 좋아하셨다. 특히 관계자 분들이 영화 제작비를 듣고 놀라더라. '제작비 대비 이런 작품을 만들다니'에 대한 신기한 시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글로벌 관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재훈 감독은 "많은 생각하며 보고 여운을 남기고 그런 영화는 아니다. 지난해 답답했던 시기를 지나 관객 분들이 보면서 철저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오락 영화로 만들었다. 아무쪼록 재밌게 즐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혁은 "스트릿한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점이 된 영화다. 사이다같은 시원한 액션이 여름에 관객 분들에게 잘 찾아가면 좋겠다"고 말했고, 브루스칸은 "세계 공통어는 액션이란 말이 있다. 언어, 문화가 다른 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던 건 아시아 액션이다. 홍콩 액션 영화 전성기가 있었듯이 K액션이 한국 영화의 중추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 시작에 '더 킬러'가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 킬러'는 오는 13일 한국과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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