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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 "호불호? 관객 믿고 영화 만들어…극장 들어가면 천재 된다"[인터뷰①]

작성일: 2022.07.15 14:2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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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훈 감독. 제공ㅣ케이퍼 필름
▲ 최동훈 감독. 제공ㅣ케이퍼 필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외계+인' 1부를 공개한 최동훈 감독이 시사회 이후 '호불호' 갈리는 반응에 대해 관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오는 20일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개봉을 앞둔 최동훈 감독은 1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 1부 공개 후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에 대해 "저는 매번 영화를 만들 때마다 두려움에서 출발한다. 범죄 영화를 계속 연달아 만들고 싶진 않더라. 한국에서 안 만들어지는, 제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만드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제가 그걸 좋아한다면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이 영화를 만들어야지 했을 때 '아 그래 한국에는 이런 영화가 없구나'했다. 관객들은 어떤 영화라도 다 볼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관객들이 극장에 들어가면 천재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게 제가 영화를 만드는 기본적인 믿음이다. 이 영화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구성과 그런 느낌이더라도, 그렇다면 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전적인 것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5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2편의 천만 작품을 보유한 흥행 감독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작이 잘 됐다고 해서 이번 작품이 반드시 잘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 모든 감독들에게 흥행 부담이 있다. 전작이 성공했든 아니든 흥행은 감독에게 따라다니는 멍에 같은 것이다. 당연히 예산도 많고 흥행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 영화 시나리오 쓰고 만들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진 않는다. 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든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캐릭터들을 더 매력 있게 만들어서 관객들이 어떻게 하면 그걸 느낄 수 있을까에 만 집중이 되기 때문에 만들 때는 흥행에 대한 고민은 잘 들지 않고 회식할 때 '아 나 고민이에요' 이 정도인 것 같다. 개봉할 때 되면 현실이 되니까 고민되지만, 실제로 영화 만드는 원동력이라면 흥행 걱정은 두 번째다"라고 밝혔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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