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콩쿠르 당시 견제 심했다…내 악보 쓰레기통에서 발견"('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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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당나귀 귀' 새 보스 김호중이 콩쿠르 당시 견제가 많아 악보가 없어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호중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녔다.
이날 전현무와 김숙은 "이분 섭외하려 방송사마다 난리가 나 있는데, 수많은 러브콜 중에 첫 예능으로 '당나귀 귀'를 선택한 한국의 파바로티다"라며 김호중을 소개했다. 김호중은 "소집해제 5주차 김호중이다"라고 인사했다.
전현무는 "수많은 러브콜 속에 '당나귀 귀'를 선택한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호중은 "너무 나와보고 싶었다"면서 "오늘은 트로트가 아니라 성악가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 제가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공연을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김호중은 이날 학창시절 친구 이재명과 성악 연습을 함께했다. 이재명은 "영화 '파바로티'에서 강소라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전현무는 "성별과 얼굴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이재명에 대해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게끔 도와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재명은 "대학 입시를 위해 콩쿠르 대회에 나갔는데 대회에 나갔다 하면 김호중이 1등이고 제가 2등이었다. 2등만 하니 저에게는 1등 타이틀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김호중이 성악 시작한 지 50여 일 만에 전국 콩쿠르 1위, TBC 음악 콩쿠르 1위를 싹쓸이 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전현무는 김호중에게 "견제도 많았겠다"라고 말했고, 김호중은 "많았다. 콩쿠르 들어가기 직전에 악보가 없어지기도 했다. 이건 정말 실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호중은 "콩쿠르 들어가기 전 마지막 연습을 할 시간이 있다. 그런데 반주자가 악보가 없어졌다고 하더라. 없어진 악보를 화장실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했다. 재명이는 내 옆에서 악보를 찾아줬다. 재명이는 위기와 기쁨의 순간을 모두 함께했던 친구"라고 얘기했다.
김호중은 도밍고와 협업을 앞두고 이재명에게 연습을 부탁했다. 김호중은 오랜만에 하는 성악이라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지 고민이었다고. 김호중은 성악을 안 한지 너무 오래돼서 '손을 놓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호중은 "트로트에 익숙해졌는데 갑자기 성악 공연이 성사가 됐다. 걱정을 너무 많이 했는데, 재명이한테 전화해서 '나 좀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왜냐하면 제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재명은 김호중에게 "성악을 하는 공간이 작아진 느낌이다. 공간을 더 열고 자세를 크게 해야 한다, 눈을 크게 떠라"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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