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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슬라럼 유망주 母 "쓴 돈만 1억 9천"…서장훈 "다른 길 찾았으면"('물어보살')

작성일: 2022.07.26 11:09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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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출처| KBS Joy
▲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출처| KBS Joy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에 서장훈이 따끔한 조언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5회에서는 카누 슬라럼 선수인 20살 아들과 그의 어머니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의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노후 준비를 못 하고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의뢰인의 어머니에 따르면 한국 카누 슬라럼 유망주인 아들이 운동을 시작한 중학교 2학년 이래 올해까지 1억 9000만 원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카누 슬라럼 선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전성기로, 기량이 좋아질수록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종목이라는 것이 의뢰인 어머니의 고민이었다. 그는 "앞으로 10년 정도 더 뒷바라지를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 어머니는 "카누가 총 7대 있다. 한 대 가격은 70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한다. 배 구입 비용 외에도 훈련장이 없어서 전지훈련을 간다"라고 설명했다. 

▲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출처| KBS Joy
▲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출처| KBS Joy

이를 듣고 있던 이수근은 아들에게 '생소한 종목인 카누 슬라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라고 물었고, 아들은 "아버지의 취미가 카누다. 항상 카누를 타고 다니셨다. 어릴 때 아빠랑 놀고 싶은데 주말마다 어딜 다니더라. '아빠 어디가?'라고 물으면 카누 타러 놀러간다라고 하더라. 아빠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취미로 몇 번 타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나도 아들 데리고 법원을 가볼까 싶다. 계속 데리고 가면 판사 안 되려나? 가능성 없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없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들은 실업 팀이 없어서 홀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아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버릴 만큼 재밌어서 관두지 못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수근은 "앞으로 10년간 수입도 없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너의 재미를 위해 부모 고생 시키는 거냐"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부모님 지원이 불가피하다면 전공 살려서 다른 길을 찾았으면 한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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