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왼쪽) ⓒ곽혜미 기자, 고우림 ⓒ고우림 인스타그램
▲ 김연아(왼쪽) ⓒ곽혜미 기자, 고우림 ⓒ고우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피겨퀸' 김연아(32)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7)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은 25일 소속사를 통해 "10월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확한 날짜, 결혼식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0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될 예정이다. 

김연아,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3년간 교제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확인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 발표 후 철통보안 속에서도 숨길 수 없었던 '러브 시그널'이 주목받고 있다. 

고우림은 '연인' 김연아를 팔로해 '좋아요'를 누르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 왔다. 김연아의 일상을 알리는 다양한 게시물 속에서 고우림의 '좋아요'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반려견 역시 김연아와 고우림의 애정을 드러내는 신호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고우림은 자신의 SNS에 귀여운 반려견을 공개하고 이름을 '연우'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이 알려진 후 팬들은 연아의 '연', 우림의 '우'를 딴 이름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 고우림이 김연아에게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출처| 김연아 인스타그램
▲ 고우림이 김연아에게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출처|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고우림은 5살 연상연하 나이차이를 딛고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끈다. 한국 나이로 28살인 고우림의 나이를 생각하면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설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양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양측이 평범한 결혼식을 원한다"라고 비공개 결혼의 이유를 밝혔다.

고우림은 결혼 발표 후 팬카페를 통해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 결혼을 발표한 김연아(왼쪽), 고우림.  ⓒ스포티비뉴스DB,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결혼을 발표한 김연아(왼쪽), 고우림. ⓒ스포티비뉴스DB,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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