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세팍타크로협회
▲ 사진제공 - 세팍타크로협회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King’s Cup)’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을 포함한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23개국이 참가한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다.

대회 4일차인 지난 27일 남자 쿼드이벤트 결승전이 열렸다. 

한국은 강국인 베트남을 만나 2-0(21-15, 21-12) 완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래 최초로 쿼드이벤트(4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레구이벤트(3인조) 역시 예선에서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복병 베트남에 2-0(21-12, 25-24)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레구이벤트(3인조) 예선에서 전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얀마와 준결승전에서 2-0(21-18, 21-18)으로 미소 짓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쿼드이벤트(4인조)는 예선에서 전승으로 조 1위를 했지만 최근 강호로 떠오른 베트남을 만나 0-2(17-21, 19-21)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을 챙겼다.

28일부터 남녀 레구이벤트(3인조)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팀 이벤트(단체전)에 참가한다. 한국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오주형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현장에서 선수단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임원들과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주영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가국 중 유일하게 전용 버스를 배차했다.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전담 트레이너 파견 등을 지원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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