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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커버린 아이'로 노래하는 지코 그 자체…'K팝 포식자'의 귀환[종합]

작성일: 2022.08.01 17:0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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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팝의 포식자' 지코가 돌아왔다. 

지코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간담회에서 "항상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해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그로운 애스 키드'는 지코가 소집해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로 불리는 지코는 다른 모든 것이 변할 때도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음반이다. 

'아무노래'를 비롯해 '보이즈 앤드 걸스', '아티스트', '너는 나 나는 너', '팬시 차일드', '버뮤다 트라이앵글', '베니 비디 비치', '천둥벌거숭이', '사람', '터프 쿠키'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해 온 지코는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차트 이터'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코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그런 제 생각과 고민을 담은 앨범을 작업했다"라고 했다.

이어 "시간이 날때마다 제 아이디어를 옮겨 담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앨범을 오랜만에 발표하는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됐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의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작업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소집해제 후 곧바로 앨범을 작업해 컴백하는 지코는 "소집해제 후 많은 일들이 들어왔다. 광고 촬영도 하고 화보 촬영도 하고 방송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컴백을 위해서 댄스 연습, 라이브 연습 등 굉장히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컴백에 담은 노력을 전했다. 

2년간 K팝이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고, '오징어 게임' 등의 인기로 K-콘텐츠의 위상도 달라졌다. 지코는 "활동하지 않는 2년간 문화가 많이 바뀌었더라. 그 중에 바뀌지 않은 건 음악에 대한 제 열정과 에너지"라며 "나는 자랐지만 다 큰 아이에 불과하다는 '그로운 애스 키드'라는 말로 과거의 제 모습을 끄집어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지코는 "2년간 대중과 소통할 기회가 없어서 피드백을 들을 기회도 없었다. 음악을 만드는 주체도 듣는 주체도 제가 되다 보니까 놀이를 하듯이 음악을 만들게 됐다"라며 "예전에 지코의 음악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굳이 수식하자면 날것 그대로의 지코가 틈틈이 많이 보여지는 앨범"이라고 '그로운 애스 키드'로 지코 그 자체의 지코를 보여줬다고 했다. 

타이틀곡 '괴짜'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곡의 테마, 드립과 함꼐 터져 나오는 후렴의 비트, 지코의 다이나믹한 보컬과 멜로디로 음원 공개 후부터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코는 "지코라는 캐릭터가 가진 에너지가 유난히 돋보이는 곡이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기준을 명확하게 두고 작업했던 만큼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사운드적으로 어택감을 주기 위해 힘을 실었다"라며 "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곡을 썼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괴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기 이전에 나와있던 후보군도 있었다. 다른 곡들도 좋았지만 '괴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칠고 러프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CEO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그가 이끄는 KOZ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글로벌 오디션을 열었다. 

지코는 최근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보이그룹을 제작하고 있다. 제가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자신이 제작한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 지코. 제공| KOZ엔터테인먼트

'지코표 보이그룹' 데뷔에 대해 지코는 "보이그룹 제작 완성도는 완전히 확실히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다. 내년을 넘기지 않을 정도로 론칭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저와 회사 구성원 분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서 머리를 맞대며 힘을 내고 있다"라고 했다. 

가수로서, CEO로서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하며 각종 변화에 대한 여러 생각을 했다는 지코는 "시시각각 바뀌고 있는 것 같다. 팬데믹이 벌어진 후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그런 시대에 맞춰서 제 음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찰하고 있고, 저희 회사 구성원 역시 저와 머리를 맞대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했다.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지코는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작업하는 것 같다. 좋은 스코어가 있을 때는 만족하자, 아쉬운 결과가 있을 때는 분발하자는 새로운 동기를 얻기 때문에 성적이 어떤 식으로든 제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많은 분들께 항상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해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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