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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 전폭 지지했는데…8부작 감독판, 예정대로 공개"[전문]

작성일: 2022.08.03 15:2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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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안나' 포스터. 제공 |쿠팡플레이
▲ 드라마 '안나' 포스터. 제공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이주영 감독과 사이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 제작사 동의를 얻어 계약에 의거해 작품을 편집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며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라고 짚으며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주영 감독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6부작 '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뺄 것을 요구하며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하고 드라마를 편집해 공개했다.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안나'는 본래 회당 45~61분의 8부작이었고 쿠팡플레이 역시 이를 승인했으나, 이후 감독을 배제한 채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며 "단순히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와 촬영, 편집, 내러티브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감독은 "크레딧의 감독 및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요구도 여러 번 묵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6부작에서 제 이름을 삭제하고, 제가 전달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의 '안나' 감독판을 릴리즈하며 다시는 이같은 일방 편집을 하지 않을 것을 공개 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런 공개 요구조차 묵살한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며 "창작자인 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일방적 편집으로 작품이 어떻게 훼손됐는지 주인공, 인물간 구도, 개연성, 서사 구조 등의 훼손된 점을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나'는 쿠팡플레이의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이유미(수지)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 속 종영했다. 

다음은 쿠팡플레이 공식입장 전문.

​지난 8월 2일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하였습니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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