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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여제의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세레나 윌리엄스, 은퇴 무대서 2회전 진출

작성일: 2022.08.30 10: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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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가 2022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세레나 윌리엄스가 2022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1, 미국, 세계 랭킹 605위)의 시간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윌리엄스는 승자가 됐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27, 몬테네그로, 세계 랭킹 80위)를 2-0(6-3 6-3)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만 23번이나 우승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역대 최다 우승자인 마거릿 코트(호주, 24회)에 1개 차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2019년 당시 18살의 나이에 US오픈은 물론 그랜드슬램 대회서 처음 우승한 윌리엄스는 이후 5번 더 정상에 올랐다.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일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은퇴의 뜻을 내비쳤고 미국 현지 언론은 US오픈이 은퇴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22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세레나 윌리엄스
▲ 2022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세레나 윌리엄스

코비니치와 맞붙은 1회전은 결승전을 떠올릴 만큼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저녁 황금시간대에 이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했다. 

또한 미국 각계 유명 인사들은 경기가 열린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찾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영화 감독 스파이크 리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스키 여제' 린지 본 그리고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 등이 이 경기를 관전했다.

코비니치는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3회전에 진출한 것이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다. 

▲ 세레나 윌리엄스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때리고 있다.
▲ 세레나 윌리엄스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때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코비니치는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섯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코비니치는 3-3으로 추격했지만 고비처에서 더블 폴트를 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3으로 리드한 윌리엄스는 전성기 못지 않은 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2세트에서도 윌리엄스는 강한 서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매 게임 윌리엄스는 코비니치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장기인 강 서브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반면 코비니치는 8개의 더블 폴트를 범하며 전세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 단카 코비니치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단카 코비니치가 2022년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윌리엄스는 2세트도 잡으며 US오픈 1회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의 2회전 상대는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아네트 콘타베이트(26, 에스토니아, 세계 랭킹 2위)다. 콘타베이트는 1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77위)을 2-0(6-3 6-0)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윌리엄스와 콘타베이트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처음 맞붙는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30일부터 US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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