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해 뜻 이어받아"…'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의 다부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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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故(고) 송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 여러분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성실히 노력하는 MC가 되겠다."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된 방송인 김신영의 다부진 각오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뒤를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낙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KBS 관계자는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 11월 첫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은 자타 공인 KBS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여기에는 고 송해의 역할이 컸다.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 국민을 울고 웃게 한 대한민국 최장수 MC였던 고 송해가 세상을 떠나면서 후임 MC가 누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KBS는 예상 밖의 인물을 선택해 신선함을 선사했다. 그동안 고 송해의 후임으로 방송인 이상벽, 이상용, 임백천, 이수근, 유재석 등 내로라하는 국민 MC급들의 이름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김신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프로그램 최초 여성 MC이기에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전국노래자랑'의 파격적 변화로 볼 수 있다.
과연 김신영이 MC로 선정된 이유는 뭘까. 김신영은 스스로를 "전국 가져다 놓아도 '있을 법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편하게 말도 걸고, 장난칠 수 있는 사람 아닌가. 희극인 20년 차로 행사 경험도 많고, 시청자분들께 편안한 동생이자 손녀, 이모로 느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10년 넘게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며 입담을 뽐냈고,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약하며 남다른 음악 사랑을 드러냈다. 또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이 캐스팅 가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방송, 라디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무한 신뢰를 보냈다.
김신영은 오는 9월 3일, 고향 대구에서 진행되는 녹화 방송에서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외칠 예정이다. 김신영이 외치는 '전국노래자랑'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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