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보그코리아
▲ 출처| 보그코리아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최근 청와대 패션 화보 촬영을 두고 비판이 잇따른 가운데, 해당 화보에 참여한 모델 한혜진이 SNS 댓글 창을 닫았다.

한혜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 기능을 제한했다. 27일까지만 해도 게시물을 올리고, 누리꾼들과 활발히 소통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댓글 창 폐쇄에 궁금증이 모였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 화보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는 22일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영빈관 의자에 누워있는 한혜진의 모습부터 청와대 곳곳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모습이 담겼는데,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역사성과 한복의 의미를 고려하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화재청 측은 "향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 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문화재청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화보에 참여한 모델들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한혜진도 이를 의식, SNS 댓글창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모델로 데뷔, 여러 브랜드의 컬렉션에 참여하며 톱 모델로 성장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제로섬게임' 등에도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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