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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간만에 빌런 컴백…'공조2'는 사랑입니다"[인터뷰S]

작성일: 2022.09.09 08: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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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규. 제공ㅣCJ ENM
▲ 진선규.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공조2'의 메인 빌런으로 나서며 느낀 행복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8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영화 '공조: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진선규는 메인 빌런 장명준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7일 개봉 후 첫날 2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이날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읽고 너무 좋았다. 원래 '공조' 1편의 팬이었다. 합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역할도 멋있기도 해서 간만에 빌런으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날 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항 중인 '공조2'에 대해 "사실 너무 기분이 좋다. 배우들도 설레하면서 '얼마나 보실까. 첫날 어떻게 될까'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아내인 배우 박보경의 반응에 대해서는 "VIP 시사 끝나고 귀엽다고 하더라. 좀 부끄러운데, 저도 같은 배우니까 어땠냐고 물어보고 기대하는게 있었다. '카리스마 있었어 매력적이었어' 하는 말을 기대했는데 '여보 너무 귀엽더라. 그냥 그 머리스타일이랑 너무 귀엽던데'라는 동문서답을 듣게 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 진선규. 제공ㅣCJ ENM
▲ 진선규. 제공ㅣCJ ENM

이번 작품의 백미였던 현빈과 액션에 대해서는 "저도 몸을 쓰는 걸 좋아하고 액션 많이 했지만 빈이랑 액션 맞추면서 놀란 것은 너무 멋지고 안전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액션 한다는 걸 몸소 느꼈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느꼈을 때 옥상 액션을 열흘 정도 오래 찍었다. 위험한 상황임에도 위험하지 않게 상대를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호흡은 둘도 없이 찰떡으로 잘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해진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해진이 형과는 '승리호' 이후 친분을 쌓아오면서 너무 닮아가는 형이자 배우다. 그런데 진짜 (외모가) 많이 닮았다. 같이 있으면 안도가 되고 편안하고, 이상하게 계속 옆에 붙어있고 싶고 그렇더라. 제가 계속 쫓아다니고 있다. '텐트 밖은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도 그저 참 좋다.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지금 '달짝지근해'라는 영화에서도 아주 잠깐 같이 하고 있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고민을 얘기해도 잘 받아준다. 형이랑 있으면 공간이 유쾌해지고 좋다.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내는 형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다니엘 헤니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멋있고, 젠틀하고,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했던 사람이다. 처음 만났지만 조각같은 느낌의 빛나는 사람 같은, 사람같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 진선규. 제공ㅣCJ ENM
▲ 진선규. 제공ㅣCJ ENM

진선규는 "윤아 씨였는지, 누군가 '공조2'는 사랑입니다 라고 했는데 팀원들 정말 좋았다. 저는 어떻게보면 만나는 사람이 헤니를 잠깐 보고, 해진 형도 잠깐 보고 빈이랑 액션신을 많이 했다. 윤아 씨는 한번도 못봤다. 만나는 신도 없고 촬영장에서 스치듯 인사만 했다. 이상하게 이번에 '공조2' 홍보하고 다니면서 윤아씨랑 엄청 친해졌다. 그때 하도 못 만나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홍보하면서 제일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아와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저도 사실 아쉬웠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을 만난 게 너무 좋은데 작품 속에서 같이 많은 이야기를 못하고 부딪히는게 없었는데 저는 꼭 다시 하고 싶다. 다음에는 꼭 저도 윤아씨와 공조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2편 업그레이드 포인트에 대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인터내셔날한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 배경도 해외로 갔고, 그만큼 규모가 커졌다. 액션 규모도 큼지막하게 스케일이 커진 것 같다. 남·북한 공조에서 해외파가 들어오며 더 큰 빌런을 잡기 위한 힘. 그 힘이 업그레이드 됐다. 1편에도 너무 좋았던 가족들의 모습이 3명이 공조하게 되면서 정말 재밌었다. 가족의 업그레이드 된 유쾌함이 제일 좋았다"고 평했다.

▲ 진선규. 제공ㅣCJ ENM
▲ 진선규. 제공ㅣCJ ENM

끝으로 진선규는 '공조2'로 듣고 싶은 평에 대해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앙상블'이란 말을 듣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위성락과 또 다른 매력의 빌런이다. 장명준은 매력적이다' 이런 얘길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더불어 "많은 배우들이 코로나 끝나고 한 편 두 편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늘 했던 건데 하지 못했던 시간이어서 그런지 기대하고 설레는 반응이 있다. 만나는 자체가 좋을 뿐이다. 오래오래 관객들 앞에 인사드리고 싶다"며 "이상하게 '범죄도시', '극한직업' 등 제가 했던 작품들이 추석, 설날 등 명절에 찾아뵙는 것 같다. 그때와 같이 많은 분들이 '공조2'와 함께 명절 보냈으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영화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추석 행복하고 풍성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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