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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속 벤치에서 나와야겠네"…콘테의 유쾌한 농담

작성일: 2022.09.18 07:2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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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것도 해트트릭으로 완벽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샬리송 대신 투입됐다.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총 8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벤치에서 출격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지난 경기들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인 5월 노리치시티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세 골 이상을 넣은 건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경기 4골,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3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벤치 출전을 고수하겠다고 농담했다. 콘테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 내가 그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것이다. 30분 안에 세 골을 또 넣는다면 '아마도 이 실험을 반복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농담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운이 좋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다음 단계를 진행하려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준 게 눈에 띄었다. 그는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면서 미드필더 3명이 함께 뛰었고, 손흥민을 해리 케인에게 더 가까이 옮겼다. 공간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 같은 선수가 벤치에 있다는 건 한순간에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오늘 비수마가 투입됐을 때 그는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줬다. 이것이 우리를 위한 올바른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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