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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광주] 또 사라진 LG 외국인 타자… “지금 경기 뛰는 건 도움 안 돼”

작성일: 2022.09.20 17:3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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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LG 로벨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LG 로벨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LG 야수 라인업에서 또 외국인 타자가 사라졌다. 좀처럼 혈이 뚫리지 않는 자리지만, LG는 조금 더 멀리 보기로 했다.

LG는 19일 로벨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해 개막을 함께 한 리오 루이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가르시아는 최근 차갑게 식은 타격감을 보여준 끝에 결국 2군행을 맛봤다. 공격이 터지지 않자 수비에서도 다소간 에너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LG는 일단 다른 선수들을 쓰며 현재 상황을 버티기로 결정했다.

트리플A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던 가르시아는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15, 4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에 머물고 있다. 내야수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공격력과는 다소간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8월 한때 타격 페이스를 올리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9월 12경기에서는 타율이 0.077까지 떨어지며 최근에는 벤치를 지켰다.

류지현 LG 감독은 2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지금 현재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보면서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지 그런 부분들도 체크를 해야 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가르시아의 반등을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는 만큼 다른 선수들도 활용하며 여러 가지 대안을 찾아놔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어 류 감독은 “지금 컨디션에서 가르시아가 경기를 뛰는 건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신적으로 조금 새롭게 해서 힘을 보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연습 때는 괜찮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류 감독은 “면담을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고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상태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상적으로 자기 스윙을 못 가져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믿음을 완전히 거두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니, 좋은 기량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일단 복귀에 대한 명확한 일정은 없이 2군에 내려간 상태다.

LG는 가르시아 대신 이상호를 올려 1군 엔트리를 채웠다. KIA전에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 타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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