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와이스 나연.  ⓒ곽혜미 기자
▲ 그룹 트와이스 나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독일인 남성 A씨가 한국이 다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사안과 관련해 대응책을 확인 중이다.

A씨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연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영상에서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너의 생일이 즐겁길 바란다"면서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 한국에 다시 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생일 서프라이즈로 다시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생일 선물 2개를 가져왔는데 네게 줄 방법을 찾고 있다"며 "정확히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한국에서 좀 외롭다. 내 연락처 정보가 있으니 여기로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관련해 유관 부서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나연은 2019년 12월부터 A씨로부터 스토킹 위협을 받았다. A씨는 SNS 상에서 자신이 나연과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고, 2020년 1월에는 트와이스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멤버들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A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을 했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3월 가처분 신청은 송달 건으로 취하했고, A씨가 다시 입국했을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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